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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리효버섯
식용여부
장소
식용에 부적합하다
집안 등의 실내
“ 주말에 엄마한테 전화 좀 드려~ ”
이런 건 며느리가 하는 거야 ”
형태적 특징
자실체는 초기에 다른 버섯 내부에서 성장을 시작하고, 성장하면서 밑거름으로 삼은 버섯의 외피 막을 터트리고 갓과 대를 밖으로 내보낸다. 갓은 초기에는 반구형이나 성장 후에는 종 모양으로 된다. 평평한 종 모양의 갓은 화려한 색감을 가졌다. 어두운 남색의 바탕에 밝은 고채도의 원들이 있고 이를 이용해 곤충을 교란한다. 밝은 황토색의 대는 질기지만 속이 비어있다.
기타 특성
포자를 스스로 비산할 수 있는 능력이 없는 복균아강(Gasteromy cetidae)의 버섯류와의 차이점은 비산할 수 있는 능력이 있지만, 스스로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. 대리효버섯은 스스로 포자비산이 가능하지만, 다른 버섯에 기생해 살며 포자 번식을 전가한다. 처음 포자가 자리 잡은 뒤 해당 모버섯의 영양분을 이용해 성장한다. 그 후 일정시기가 지나면 화려한 색으로 곤충을 유인한 후 곤충을 이용해 포자를 날리게 한다. 모버섯이 영양분을 다 빼앗겨 죽으면 주변의 다른 버섯에게 옮겨가 기생한다.
온갖 집안일에 명절, 시부모님 생신까지
전부 제 몫이에요. ”
복용사례
정시은(32) | 복용장소 : 집
똑같이 일하고 집에 들어와서 애는 내가 보는데도 명절이며 시부모님 생신이며 전부 다 제가 챙겨요. 남편은 우리 집 가면 손님이라고 손 하나 까딱 안 하는데 저는 시댁에서 종처럼 일만 해요. 저번엔 금요일에 시어머니 생일이라고 퇴근 일찍 해서 생일상 차려놓으라고 난리를 치길래 하는 수 없이 부랴부랴 차려놨더니 ‘내가 결혼해서 며느리 생일상도 받아보고 역시 아들밖에 없지?’라고 하는 걸 듣고는 기가 차서 말문이 막히더라고요. 자기가 뭘 했다고 저렇게 당당할까요? 자기 엄마 생일상을 왜 제가 차려야 하죠? 우리 엄마 생일은 기억도 못 하면서 말이에요. 가끔 제가 며느리가 아니고 일하는 가정부로 이 집에 팔려 온 것 같아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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