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댄싱카르텔버섯
식용여부
장소
식용에 부적합하다
어둡과 환기가 잘 되지 않으며 불빛이 반짝이는 곳

“ 오늘 물 좋아요 ”
쉬운 애니까 같이 데리고 노세요 ”

형태적 특징
반반구형의 넓은 갓은 자외선에 반응해 낮에는 닫혀있다가 밤이 되면 펼쳐진다.
갓의 윗부분은 밝은 네온 빛의 파란색과 어두운 남색, 검정의 나이테 같은 무늬를 가지고 있는데 낮 시간대의 자외선 아래에서 본다면 검은색과 흰색으로 구성되어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. 밤에 펼쳐진 갓의 주름살 쪽에는 발광 성분이 있어 색색으로 발광한다. 포자는 늦은 밤~새벽에 퍼지는데 발광 성분이 있어 반딧불이 같다. 속이 비어있는 대는 가벼워 작은 바람에도 흔들리는데 그 모습이 마치 춤을 추는 것처럼 보인다.
기타 특성
섭취 시 온몸을 사방에서 더듬는듯한 느낌이 들고 상당한 불쾌감이 든다. 현재 식용인지 독버섯인지 구분이 불분명하며 다수의 학자는 독버섯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정확하게 밝혀진 바는 없다. 하지만 술과 함께 섭취 시 높은 확률로 중독증상이 나타나므로 섭취하지 않도록 한다. 늦은 저녁~새벽에만 발견이 가능하며 수치상으로 정해지지는 않았지만,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사람은 채취가 불가능하다.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의 경우 약물 버섯 섭취자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난다.
고객이 아니라 남성을 위한 호객상품이에요. ”
복용사례
강다미(28) | 복용장소 : 강남 클럽
클럽에서 여성은 고객이 아니라 남성을 위한 호객상품이에요. 여성입장료가 왜 무료겠어요? 예쁜 여자들을 모아둬야 남성 고객들이 오니까 그렇죠. 여성을 마치 상품이나 음식처럼 얘기해요. “오늘 얘네들로 세팅될 것 같은데, 작업 될 것 같은 데 오시죠” “쉬운 애니까 같이 데리고 노세요” 같은 멘트는 흔해요. 남성이 직원에게 돈을 주면 예쁜 여자들 손목을 끌고 강제로 데려오죠. 약물을 이용하고, 성범죄를 모의하고, 범행 현장을 공유하는 공간이 어떻게 이렇게 크고 당당할 수 있었을까요? 자기들끼리 서로 돕고 뒤를 봐주고 있었기 때문이겠죠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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